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안산 사회연대경제가 선언을 넘어 실제 작동하는 구조로 나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이를 구체적 실행 전략으로 풀어낸 구상이 제시됐다.
안산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박천광 예비후보가 지역 사회연대경제를 ‘실행 단계’로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을 밝히며 정책 구체화에 나선 것이다.
박 예비후보는 사회연대경제 비전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현장에서 만들어진 공동의 약속’으로 규정하고, 이를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보다 이미 축적된 지역의 논의를 현실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뚜렷하다.
특히 현재 안산의 사회연대경제가 조직적 기반은 갖췄지만, 산업화와 실행체계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진단 아래,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생산과 금융, 돌봄, 시민 참여가 맞물리는 구조를 통해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5대 이행 방향도 비교적 구체적이다. 민간 주도의 실행 플랫폼으로 기능을 전환하고, 기술·창업·생산이 결합 된 협동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 내 자금이 순환하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마을 단위의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생활서비스 확대와 청년·다문화 참여 기반 강화까지 포함됐다.
이 가운데 지역 자조기금과 공적 재원, 기업의 ESG를 연계하는 방식은 재원 구조를 다변화하면서도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읽힌다. 또한 돌봄과 생활서비스를 결합한 마을경제 모델은 지역 공동체 회복과 생활 밀착형 정책이라는 측면에서 현실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박 예비후보는 행정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과 현장이 정책의 중심이 되는 전환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정책협의체를 통해 수립부터 집행까지 함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 역시 실행력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지역에서 논의돼온 사회연대경제가 실제 산업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박 예비후보의 ‘실행 중심 접근’이 향후 정책 경쟁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