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도시공사가 청렴과 조직 건강을 동시에 강화하는 ‘내부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부패 정책을 정비하는 한편, 근로자 심리와 건강 관리까지 확대하며 공기업 운영의 기본을 다시 다지는 모습이다.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5일 ‘2026년 제1회 윤리경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반부패·청렴 정책의 추진 방향과 부패취약분야 개선 전략을 확정했다. 윤리경영위원회는 기관장이 주관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공사의 윤리경영 전반을 점검하고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간 반부패 시책 추진계획과 고위직 중심의 청렴 실천 조직 운영 방안이 공유됐고, 부패취약분야 분석을 토대로 한 개선 전략도 함께 마련됐다. 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윤리경영 체계의 내재화와 부패 통제 기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등 조직 내부 리스크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유형별 실태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가운데 방문형 청렴교육을 병행해 현장 중심의 실천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같은 날 공사는 근로자 건강관리 체계 강화에도 나섰다.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무 스트레스와 직업 트라우마 대응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는 직무 스트레스 관리와 트라우마 예방, 치료 연계, 건강 상담과 예방 교육 등 근로자 건강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이 담겼다.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정신건강 보호와 심리적 안정까지 포함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 마련으로 읽힌다. 내부 구성원의 안정이 확보돼야 공공서비스의 질 역시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 한병홍 사장은 “윤리경영은 선언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천과 점검의 과정”이라며 “청렴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임직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렴과 조직 건강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화성도시공사의 이번 행보가 공기업 운영의 새로운 기준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