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벗어나 현장 속으로” 파주소방서, 현장 간부회의로 위험 찾는다

형식적 회의 벗어나 현장 중심 안전관리 전환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파주소방서는 3월 27일 오전 10시, 파주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현장 간부회의 'SOS(Spot On Safety)'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주요 소방대상물을 직접 방문해 재난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는, 서류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대상물의 실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는 새로운 형태의 현장 밀착형 회의다.

 

최근 관내 소방대상물은 첨단시설·박물관·대형 물류창고 등 복합화·대형화 추세가 뚜렷하다. 그러나 기존의 정형화된 보고 방식으로는 데이터와 현장 실태 간 괴리가 발생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파주소방서는 특히 대형화·복합화된 시설 증가로 재난 위험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 새로운 회의 방식을 기획했다.

 

이날 회의는 대상물 사전분석, 현장 확인, 관계자 의견 청취, 위험요소 토론 등 단계별로 진행됐다. 아울러 박물관 큐레이터의 안내로 전시시설과 수장고 등을 둘러보며 주요 유물과 시설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는 기관 견학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문화시설 특성에 맞는 화재 위험요인과 대응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는 과정이 곧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상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OS 현장 간부회의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격월로 총 4회 실시하며, 관할 센터장이 추천한 주요 소방대상물을 순환 방문한다.

 

파주소방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잠재적 위험요소 사전 제거 ▲현장 대응능력 향상 ▲문화시설 특성 이해도 제고 ▲관계기관 협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의 능동적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민관 협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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