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9월 30일 오후 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광교홀에서 진행된 ‘2025년 경기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제도’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최고경영층의 관심과 실행의지, 기업 대외 신인도, 안정성, 가족친화제도 실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단은 여성 직원보다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높은 점, 직원들의 생애주기별 상황에 맞춘 다양한 가족친화 휴가 및 제도를 운영하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공단 직원들은 가족형성기에는 결혼휴가·자녀결혼휴가, 출산전후·배우자 출산휴가, 가족확대기에는 자녀돌봄휴가·육아휴직·학자금 대출, 가족축소기에는 자녀입영휴가·가족사망휴가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공단은 다수의 현장직 근로자가 근무하는 조직 특성상 가족친화제도 도입 초기에는 이용률이 높지 않았으나 사내 게시판과 SNS를 통한 홍보, 사내 교육,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및 인권경영 인증 취득 등을 통해 직원들이 필요한 시기에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정찬 이사장은 “내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다”며 “일과 가정이 균형 잡힌 근로환경은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근속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는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환원하게 된다. 앞으로도 가족친화제도의 확대와 이용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