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정감시연대 의왕 무민공원 관련 "건진법사 의혹 해명하라!”

8개 단체 연대 규탄성명서 통해 특혜 의혹 제기
의왕시“사실로 밝혀지지도 않은 문제에 대해 대응을 하기에는 영 불편”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의왕시정감시연대(이하 의감연)가 9월 30일(화) 오전 의왕시 무민공원 입구에서 건진법사 관련 의왕시장의 특혜 의혹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의하면 의왕시장과 각종 청탁에 연루된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사이 특혜 의혹에 대해 더 이상 묵인할 수 없으며 이를 규탄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의왕 무민공원 조성과정에서 드러난 의왕시장과 건진법사 청탁 의혹은 의왕시 행정의 명예 실추는 물론 시민들의 신뢰를 뿌리째 흔드는 중대한 사건”이라는 주장도 함께했다.

 

이어 의감연은 “김건희 특검팀이 확보한 정황들은 단순한 의혹 제기 차원을 넘어 지방자치의 근간을 위협하는 권력형 비리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의왕시장이 과거부터 각종 비리 의혹에 휘말려 오면서도 매번 책임 회피와 부인 등으로 시민을 우롱하고 의왕시를 사유화하려는 시도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의왕시장이 속한 국민의힘에 “의왕시장을 즉각 제명하라”는 촉구와 함께 “특혜 의혹에 대해 확실하게 밝혀지기 전까지 의감연은 1인시위를 계속 이어 나갈 뜻”을 성명서를 통해 전했다.

 

이와 관련 의왕시 관계자는 “그들이 말한 「특혜 의혹에 대해 확실하게 밝혀지기 전까지...」 도대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특혜 의혹을 왜 그렇게 주장하는지 알 수 없다”며 “사실로 밝혀지지도 않은 문제에 대해 대응을 하기에는 영 불편한 심정이다”라고 토로했다.

 

이날 규탄성명서 발표 현장에는 의왕시정감시단, 의왕풀뿌리희망연대, 의왕우리함께, 의왕청년정책네트워크, 6.15 경기중부평화연대, 4.16 그리고 우리들, 의왕 촛불행동, 의왕혁신회의 가 의왕시정감시연대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 익명의 제보자에 의하면 30일 무민공원 의왕시장 건진법사 특혜 의혹 규탄성명서 현장에 참석한 특정인을 포함해 의왕역, 의왕시청, 인덕원역 등에서 1인시위를 이어간 분들이 차기 특정 당의 의왕시장, 도의원이나 시의원 공천예정자라고 밝히면서 “단지 정치적인 행동”이라는 주장을 제기해 파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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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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