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 김종학 인터뷰]
- 1R : 2언더파 70타 (버디 4개, 보기 2개) T32
- 2R : 6언더파 66타 (버디 6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T5
- 3R : 5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 단독 선두
- 오늘 5타 더 줄이며 단독 선두로 마쳤다. 오늘 라운드 돌아보면?
오늘 코스가 전체적으로 어려웠다. 핀 위치도 까다롭고 그린 스피드도 더 빨라졌다. 2번홀(파4)도 페어웨이를 놓치면 보기 위기가 크고 3번홀(파3) 티잉 구역도 뒤로 이동해 길어지면서 ‘2번홀과 3번홀만 잘 넘기자’는 생각으로 오늘 시작했다. 1번홀(파4)과 2번홀을 연달아 버디로 출발하면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 코스는 정확도가 정말 중요한데 오늘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냈다. 그러면서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이 오늘 좋은 성적 낸 계기이지 않나 싶다.
- 8번홀(파3) 보기 상황은?
190미터 정도 공략해서 플레이했다. 6번 아이언으로 힘껏 쳤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아 오른쪽 러프로 가는 실수가 나왔다. 내리막 경사를 타고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나쁘지 않은 위치에 공이 떨어져 보기로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 스코어를 더 많이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오히려 운 좋게 보기로 마무리했다고 생각하고 이어갔다.
- 최근 흐름이 올라오는 것 같은데?
사실 올 시즌 성적이 그리 좋지는 못했다. 남들 신경 쓰지 않고 내 자신에만 집중해서 플레이하려 했고 지난주 ‘골프존 오픈’에서 오랜만에 좋은 기회가 왔다. 3라운드에 마지막조에서 플레이 하게 됐는데 오랜만에 기회를 맞으니까 많이 긴장했고 그러면서 아쉬운 결과를 냈다. 지난주와 동일하게 오늘도 마지막조에서 플레이했는데 지난주 경험이 오히려 큰 공부가 됐다고 생각한다. 한번 겪어보니 부담감이 훨씬 덜했다. 그래서 오늘은 무너지지 않고 좋은 흐름 잡아 칠 수 있었다.
- 내일 비 예보가 있는데 최종라운드 전략은?
순위 생각 않고 매 홀 코스 공략에만 집중하려 한다. 다른 것들을 신경쓰기엔 이 코스를 견제하기도 바쁘다. (웃음) 그만큼 어려운 코스라고 생각한다. 오로지 내 골프에만 집중해서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