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김동연 지사는 어제 평택항 수출 현장을 점검한 뒤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새해 첫날, 조문객들의 행렬은 분향소가 마련된 공항 1층을 가득 채우고, 공항 밖까지 멀리 이어졌고 이는 "국민의 슬픈 마음을 반영한 상징적 장면"이라는 김 지사는 오후 4시 25분쯤 공항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공항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줄의 맨 끝을 찾아 공항 바깥으로 이동했다. 무안공항 인근 스포츠센터에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분향을 마칠 수 있는 합동분향소가 있지만 김동연 지사는 무안공항을 택했다. 김동연 지사를 알아보고 찾아와 인사를 건네는 호남 지인들에게 김 지사는 “다른 걸 떠나 진심으로 조의를 표하고 싶어서, 시민들과 함께 줄을 서려고 이곳에 왔습니다. 우리 마음이 그러니까...”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의 방문 소식을 듣고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찾아왔다. 김동연 지사는 인사를 나누자마자 “바쁘실 테니 여기 있지 마시고 어서 들어가시라”고 김영록 지사의 등을 떠밀었다. 김영록 지사도 김동연 지사의 뜻을 이해하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대신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가 선 채로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일종의 ‘스탠딩 브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시가 31일 (가칭)동탄중앙도서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화성시립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동탄중앙도서관은 반송동 139번지에 대지 6,202.6㎡ 연면적 10,491.7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세워진다. 총 6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일반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강연과 전시 등이 가능한 계단형 열람공간 라키비움인 ‘지식의 숲’, 보존서고, 통합사무관리공간, 주차장 등을 갖춰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숲길을 산책하다’라는 콘셉트로 자연과 소통하며 휴식하는 개방형 도서관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우뚝 서겠다”며, “개관하는 날까지 차질 없이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이원욱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식전공연과 사업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세레머니,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