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파주소방서는 3월 25일 오후 5시 소방서장 집무실에서 심정지 환자를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시민과 군인 등 유공자 6명에게 하트세이버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 상태의 환자를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이에게 수여하는 명예 표창이다. 이번 수여식은 긴박한 현장에서 투철한 시민정신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기리고, 지역사회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파주 곳곳에서는 평범한 시민과 군인의 용기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기적을 만들어냈다.
6월 18일 새벽 2시경, 동패동의 한 자택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박정연 양과 김바로·김유정 씨는 즉시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특히 중학생인 박정연 양은 평소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해, 출동 대원들 사이에서도 귀감이 됐다.
이튿날인 6월 19일 오전, 이번에는 금촌동 통일시장에서 시민 한 명이 갑자기 쓰러졌다. 진미경 씨는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정확한 가슴압박과 빠른 판단으로 환자가 의식을 되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 달여 뒤인 7월 12일, 탄현면 오두산통일전망대 인근에서는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육군 제9보병사단 소속 최형규 원사와 안현우 중사는 위급 상황을 목격하자마자 즉각 구조에 나서, 군에서 연마한 응급처치 기술로 환자의 생명을 지켜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수상자들에게 직접 표창을 전달하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막상 현장에서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면서 "주저 없이 나선 여러분의 용기 덕분에 소중한 한 사람의 인생이 이어질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