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봄철 불청객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안양시가 강력한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16일 안양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지침에 따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바탕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저감을 위한 전방위적인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인 이번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대기 정체와 야외 활동이 급증하는 3월 말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봄철은 건설 공사가 재개되고 대기 오염 요인이 늘어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는 날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시는 배출원 관리와 시민 건강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선제적으로 시는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시민들이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미세먼지 쉼터를 재정비하고, 거주 지역 인근의 집중 관리도로를 대상으로 노면 청소를 확대 실시해 도로 위 비산먼지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계속해서 직접적인 배출원에 대한 단속의 칼날도 매섭다. 시는 대형 건설 공사장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불법 행위를 상시 단속하는 한편, 배출가스 5등급 차량과 공회전 제한 지역에 대한 순찰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시는 공사 현장 내 방진막 설치와 살수 시설 가동 여부를 꼼꼼히 점검해 위반 사항 적발 시 즉시 시정 조치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안양시 관계자는 “시 차원의 강력한 단속과 관리도 중요하지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하는 등 생활 속 미세먼지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