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연극 ‘나와 할아버지’를 오는 10월 29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오후 2시와 오후 7시 30분, 1일 2회 공연으로 선보인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2013년 대학로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작품으로, 소박한 일상 속 세대 간 대화와 관계를 따뜻하게 그린 수필형 연극이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민준호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담백한 대사와 재치 있는 유머, 깊은 여운이 조화를 이루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빈센조’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양경원이 ‘할아버지’ 역으로 출연하며, 아이돌 그룹 블락비 출신이자 최근 연극과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표지훈(피오)은 작가 ‘준희’ 역으로 무대에 생동감을 더한다. 또한 드라마 ‘마에스트라’에 출연한 정선아가 ‘할머니’ 역으로, 준희의 미래 모습이자 극중 화자 역할을 맡은 김종현이 ‘작가’ 역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10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되어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이 적용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주간에 공연·전시 등 문화 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연극 ‘나와 할아버지’ 관람객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NOL티켓과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알(R)석 4만 원, (에스)S석 2만 원이다.
포천문화관광재단 이중효 대표이사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공연이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따뜻한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문화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