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는 27일 정조효공원과 융건릉 일원에서 열린 '2025 정조효문화제 및 정조대왕 능행차'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효와 애민 정신의 가치를 교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김상균·배현경·박진섭·송선영·오문섭·위영란·유재호·이용운·이은진 의원이 참석했고 정명근 시장과 시민 등 약 1,000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특례시와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했으며,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 정신을 되새기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안녕초~정조효공원 구간에서 450여 명이 참여한 ‘현륭원 천원 재현’ 행렬이 진행됐고, 이어 정조효공원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내빈 헌화 퍼포먼스, 죽산마 소지, 주제공연 '효를 깨우다', 1,000대 드론쇼가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화성 구간)와 함께 다채로운 역사 재현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화성특례시의회에서도 ▲화성유수 정조맞이단 영접 퍼포먼스 ▲혜경궁 삼령차 진상 ▲격쟁 재현 ▲융건릉 현륭원 제향(아헌관) 등 주요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화성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개혁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이라며 “그 길 위에 깃든 효와 애민 정신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빛나는 가르침”이라고 강조했다.
배 의장은 덧붙여 “오늘 이 축제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가교가 되어 우리 모두에게 큰 자긍심과 기쁨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계승·발전시키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