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여주 대신섬 축제, 호응 대폭발! 이틀간 축제의 섬 ‘후끈’

섬을 걷고 문화를 즐기는 시간…낮에 더 빛난 축제의 품격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제3회 여주 대신섬 가을사랑 축제’가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축제 첫날인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지역 문화공연,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오후 6시까지 펼쳐졌으며,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내외, 김선교 국회의원,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여주시장 표창 및 감사패 등 총 12명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특히, 축제의 기반을 마련한 공로로 김연석 시민안전과장(제34대 대신면장)과 장홍기 산림공원과장(제35대 대신면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어 의미를 더했다.

 

오후에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주관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려 혜은이, 남궁옥분, 전영록, 김승미가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양하영, 박강성의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행사장 범위가 두 배로 확대됐음에도 관람객으로 가득 찰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리며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현장에서 진행된 대신섬 걷기 인증 이벤트에는 예상 인원의 두 배에 달하는 참여자가 몰려,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섬 일대를 수천 개의 알록달록한 바람개비로 장식하여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람개비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며 곳곳에서 포토존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대신섬 축제는 오후 6시쯤이면 종료되는 주간 행사 중심으로 운영되어, 늦은 밤 야시장으로 인한 취객 문제나 소음 없이 가족 단위로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주 대신섬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과 대신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헌신 속에 더욱 원활하게 운영됐으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축제는 종료됐지만, 농특산물 거래장터는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주말마다 계속 운영된다.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향후에도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짧은 이틀간 펼쳐진 여주 대신섬 축제는 자연과 문화,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든 진정한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축제가 거듭될수록 완성도를 더해가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감동적인 대신섬의 가을 축제가 기대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