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시민과 정책이 만난 ‘유아숲의 날’…주광덕 남양주시장, 유아·학부모와 직접 소통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남양주시는 11일 별내중앙공원 내 별똥별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숲의 날’을 열고, 유아와 학부모 100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시의 유아숲 정책을 시민이 직접 경험하고 시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된 정책 체감형 행사다.

 

‘유아숲’은 아이들이 숲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시는 유아숲체험원 8개소를 운영해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을 돕고 가족 여가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유아숲지도사들이 직접 기획한 7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각 부스는 자율성과 창의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채취한 개나리와 나뭇잎 등 자연 재료를 이용한 체험으로 자연친화적인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특히 시는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아숲지도사 7명을 직접 채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기획과 운영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주광덕 시장이 직접 유아와 학부모를 만나 의견을 듣는 타운홀 미팅도 함께 진행됐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유아숲 교육 철학과 아동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주 시장과 시민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자연 속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 시가 추구하는 행복의 기준”이라며 “앞으로도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유아숲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유아숲체험원을 중심으로 자연 속 생태교육 확대, 가족 단위 참여 활성화, 시민과의 정책 공유 등 다양한 산림복지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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