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14일 전남드래곤즈 상대로 ‘광양대첩’ 신화 쓴다

전남에 한 점 차 패배만 두 번 한 번은 승리해야
화성 “2연패 중인 전남 상대로 여섯 게임 무패 이어간다”
승점이나 전적만 보면 전남이 우세 그러나 분위기는 화성이 우세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FC가 전남드래곤즈와 14일 일요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2 제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14개 팀 중 10위를 달리는 화성FC는 이미 전남(현 4위)과 두 번 경기를 치렀지만, 각각 2:1과 3:2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번 전남과의 세 번째 격돌은 ‘광양대첩’을 보여줄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가 사뭇 높다.

 

최근 6경기 1승4무1패 연속 5게임 무패를 기록 중인 화성은 6경기 2승 1무 3패 두 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하는 전남드래곤즈를 맞아 특유의 끈질긴 조직력으로 승점 3점을 챙긴다는 계획이다.

 

이에 못지않게 3위부터 8위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에 서 있는 전남도 최근 분위기를 타는 화성을 제물로 3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으며 연패에서 벗어난다는 각오다.

 

승점이나 전적, 득점력 모두를 아울러보면 일부 전문가들은 득점이 다소 저조한 화성보다 상대적으로 득점이 많은 전남의 무난한 승리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스포츠에 영원한 패자가 없다는 격언을 볼 때 그리고 지난 경기 화성FC의 경기력을 봐도 누가 이길지는 감히 예측하기 쉽지 않다.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는 데메트리우스를 포함해 공격과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는 보이노비치, 그리고 빠른 기동력으로 매 순간 기회를 만들어내는 김병오 선수, 교체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 등이 돋보이는 화성FC는 흐름을 바꾸는 적절한 교체 전술을 시전하며 팀플레이의 완성을 강조하는 차두리 감독의 변화무쌍함에 특히 기대를 걸고 있다.

 

이어 전남드래곤즈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발디비아와 하남, 그리고 호난과 김도윤 등 선수들의 거센 공격력과 함께 노련한 경기 운용을 자랑하는 김현석 감독의 지휘 아래 화성전 전승을 통해 반드시 상위권 경쟁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K리그2 이번 제29라운드 화성 VS 전남 과연 화성FC의 ‘광양대첩’이 시전 될지 아니면 전남드래곤즈의 화성전 ‘연승무패’가 시전 될지 양 팀 연고지 팬들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총 39라운드까지 진행되는 K리그2는 이날 이후 단 10경기만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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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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