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2025년 7월 2일 10시, 시흥교육지원청은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참여실에서 학부모 대상 정서 지원 프로그램인'오감으로 여는 부모 마음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 약 8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공동체의 주체이자 학생 성장의 주요 협력자인 학부모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 학부모를 위한 '우리 아이 마음, 무슨 색일까?'와 중등 학부모를 위한 '향기로 그리는 나, 그리고 아이'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아이 마음, 무슨 색일까?'는 컬러테라피를 통해 자녀의 성향과 감정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공감적 대화와 양육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이며, '향기로 그리는 나, 그리고 아이'는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해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이 정서적으로 치유되고 가정에서 아로마를 활용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등 학부모는 “아이에게 좋아하는 색을 물어보는 게 단순한 질문인 줄 알았는데, 그 안에 아이의 마음이 담겨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며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중등 학부모는 “아로마로 바쓰솔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신선했고, 향기 하나만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이 놀라웠다”라며 “앞으로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아로마를 활용해보고 싶다”는 다짐을 밝혔다.
채열희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학부모의 정서적 안정은 곧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흥교육지원청은 학부모와 함께 자녀의 삶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교육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