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양주시는 지난 20일 양주관아지 내아에서 열린 ‘양주목사의 찻집’ 프로그램이 첫 회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총 80팀의 관람객이 참석해 조선시대 차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양주목사의 찻집’은 조선시대 양주목사와 향리가 차를 대접하는 모습으로, 참가자들에게 전통적인 찻자리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제공된 차는 정조가 신하들에게 하사하였던 ‘제호탕’과 정조의 다례 기록에 등장하는‘인삼차’로,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차와 함께 제공된 ‘금귤정과’와 ‘호두정과’는 정조가 혜경궁 홍씨에게 올렸다고 전해지는 역사적인 다과로, 참가자들에게 조선시대의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찻자리 체험뿐만 아니라, 전통놀이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내아의 네 개 방에서는 매화방의 쌍륙, 난초방의 고누놀이, 국화방의 윷점보기, 대나무방의 공기놀이와 실뜨기 등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은 다양한 전통놀이를 통해 조선시대의 문화를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다. ‘양주목사의 찻집’ 프로그램은 단순히
화성특례시 팔탄면 기천리 어울마을 장승제 동영상(이런뉴스)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장승제는 마을 어귀에 마을의 수호신 장승을 세울 때 또는 세워진 장승을 향해 마을 공동체의 벽사진경을 기원하는 제의로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협동하고 소통하는 그 마을 고유의 민속 행사다. 아무리 세상이 문명화되고 AI 화 됐다지만 100만 인구를 넘어 특례시로 거듭난 화성특례시에는 아직 민속 고유의 정취를 담아낸 문화가 살아서 숨 쉬고 있다. 그 중 화성특례시 팔탄면 기천리 어울마을 장승제(기천리 좋은마을만들기위원회/주관)도 옛 문화와 전통을 잊지 않고 계승하는 걸로 유명한데 바로 2월 8일 오전 기천리 농산물판매장에서 체감온도 –10도를 웃도는 한파에도 굴하지 않고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장승제를 모시고 마을을 드나드는 모든 이에게 좋은 기운만을 복 돋아 주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나라가 인정한 한파 날씨에 춥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겠지만, 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구수한 막걸리 한 사발을 또 나누어 마시는 모습은 저절로 보는 이의 마음을 넉넉하고 훈훈하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기천리 좋은마을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시가 18일 향남읍 소재 도원체육공원에서 5월 20일 제17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2024 화성시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내외국인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주민과 다문화 가족들이 주체가 돼 각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국적, 세대, 성별 구분 없이 소통하는 대화합의 장이 됐다. 행사에서는 16개국이 참여한 국가별 국기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화성시에 거주하는 6만 7천여 외국인과의 화합을 상징하는 국기 퍼포먼스, 세계문화 전통공연, 플래시 몹 등이 진행돼 시민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세계전통악기체험, 찾아가는 세계놀이 체험관 등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스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세계문화축제에서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다 함께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