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산 지역 당원들이 오산시장 후보 선출 방식과 관련해 전략공천이 아닌 공정한 경선을 실시할 것을 중앙당에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는 오산시 주권 당원들’은 11일 오후 오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오산시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전략공천을 배제하고 당원 참여 중심의 경선을 실시해 줄 것을 당 지도부에 공식 건의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오산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조재훈 예비후보가 유일하게 현장을 찾아 당원들과 함께 목소리를 냈다.
당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전략공천의 부작용을 지적했다. 당시 오산이 청년전략지구로 지정되면서 지역 정서와 거리가 있는 공천이 이뤄졌고, 그 결과 당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지면서 약 1,700표 차이의 패배로 이어졌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이들은 “지역의 골목과 민심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 당원과 시민의 평가를 통해 후보로 선출돼야 한다”며 “또다시 전략공천이 강행될 경우 당심은 물론 지역 조직에도 깊은 상처가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3월 4일 정청래 당대표가 제시한 ‘4무 공천(억울한 컷오프·부적격자·낙하산 공천·부정부패 없는 공천)’ 원칙을 언급하며, 오산이 그 약속이 실현되는 상징적인 지역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석한 조재훈 예비후보와 당원들은 “정청래 대표가 강조한 ‘당원 주권 시대’는 당원이 직접 후보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완성된다”며 “낙하산 공천이 아닌 상향식 경선만이 패배한 후보의 승복과 당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경선이라는 과정 자체가 당의 결속을 높이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역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중앙당을 향해 “당원들의 뜻을 존중해 공정한 경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머리 숙여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