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2026시즌 프로축구 K리그2 2라운드 화성FC와 김해FC2008의 시즌 첫 맞대결이 8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3.304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화성FC의 올 시즌 홈 개막전으로 치러졌다.
2부리그 신생팀 김해는 개막전에서 안산에 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첫 원정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화성 역시 대구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홈에서 시즌 첫 승을 노렸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화성FC 차두리 감독은 “지난 경기의 아쉬움은 털어내고 김해의 전력을 분석하는 데 집중했다”며 “오늘 경기에서 누가 득점할지는 알 수 없지만, 결정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꾸준히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해를 결코 약팀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함선우가 합류하면서 수비도 더 단단해졌다. 홈 개막전을 찾은 팬들에게 승리를 향한 각오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해FC2008 손현준 감독도 사전인터뷰를 통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화성은 지난 시즌을 거치며 강팀으로 성장했다”며 “이런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해야 홈에서도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훈련을 통해 많은 부분을 보완했다. 더 강해진 김해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는 초반부터 화성FC가 공격적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플라나와 페트로프를 최전방에 세운 화성은 베카와 마이사폴 투톱을 앞세운 김해를 상대로 강한 압박을 이어갔다.
그러다 전반 16분 화성이 균형을 깨뜨렸다. 김해 골라인 근처 오른쪽 측면에서 김대환이 낮게 띄운 크로스를 페트로프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 2026시즌 화성FC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27분 화성FC 주장 이종성이 부상으로 박재성과 교체되며 잠시 소강상태가 이어지다가 그렇게 페트로프의 첫 득점과 함께 화성FC가 1:0으로 홈 개막전 전반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후반 김해는 김경수를 빼고 브르노 코스타를 투입하며 공격에 실마리를 찾으려 했다. 후반 13분경 화성은 3명의 선수를 교체, 김해는 한 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이 경기 서로 양보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결국 후반 50분경 추가 골이 나왔다. 김해 우측에서 막 교체 들어간 정용희가 띄운 공을 페트로프가 이번엔 오른발로 깔끔하게 밀어 넣으며 멀티 골을 기록했고 점수차를 2:0으로 만들면서 승기를 굳혀갔다.
특히 화성 차두리 감독은 후반 12분을 남기고 김대환의 동생 김범환을 투입, 두 형제가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연출하며 화성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마지막 휘슬이 울릴때까지 공격을 전개하며 김해에 두 번째 패배를 안겼다.
경기를 마치고 김해FC2008 손현준 감독은 “전반전 실점이 아쉬웠다. 준비해온 것이 잘 맞지 않는 경기였다. 아직 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어 보인다. 지난 경기 흐름보다는 조금 나아진 부분이 있지만,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필요할 듯 싶다”라고 말했다.
1승을 거머진 화성FC 차두리 감독은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어려운 경기 예상했지만, 선수들이 잘 뛰어주었다. 그리고 조직적이고 과감한 경기로 상대 팀보다 우위를 점한 것 같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 계속해서 화성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화성FC는 오늘 승리로 K리그2 중위권을 바라보게 되었고 다음주 15일 천안과 홈에서 2연승이 걸린 경기로 찾아올 예정이다.
한편, 전반에 부상으로 나간 화성FC 이종성 선수는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게 확인된 가운데 전력의 누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