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짙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다시 한번 가능성을 본 경기였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3월 14일 토요일 1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R 원정경기에서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두 경기와 마찬가지로 선제골 이후 실점이 아쉬웠지만,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대전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백종범이 지켰다.
백포는 박철우, 이정택, 김민규, 김태환이 구축했다.
중원에는 김이석과 박태준이 포진했고, 좌우 날개에는 홍윤상과 고재현이 자리했다. 이어 최전방에서 박세진과 이건희가 호흡을 맞추었다.
▶백종범 선방쇼! 이건희 데뷔골 작렬!
지난 라운드 두 경기 연속 1대 1 무승부를 거둔 양 팀은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부딪혔다.
김천상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고재현이 받아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한 차례 날카로운 헤더슛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대전도 기세를 올리고자 중거리슛으로 응수하며 맞불을 놨다.
전반 24분, 위기가 찾아왔다.
수비 진영에서의 패스가 상대 공격수에게 향하며 슈팅을 허용했지만, 백종범이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실점을 모면했다.
전반 중반을 넘어서자, 대전의 공세가 거세졌다.
전반 29분과 35분 연달아 슈팅을 이어갔고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첫 골이 터졌다.
전반 40분, 코너킥 이후 중원에서 넘어온 공을 이정택이 헤더로 떨구었다.
이 공을 이건희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과 동시에 김천상무 데뷔골을 터뜨렸다.
대전도 전반 44분, 빠른 역습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백종범이 1대 1 위기에서 선방을 이어가며 골문을 지켰다.
▶통한의 동점골 허용, “꼭 짚고 넘어가겠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 나갔다.
김천상무는 대전의 높아진 수비라인의 뒷공간을 노렸다.
교체카드도 활용했다.
후반 57분, 민경현과 이상헌이 동시에 필드에 투입됐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67분, 대전의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실점 이후 후반 74분, 김천상무는 승리를 위한 승부수로 김인균과 전병관을 동시에 투입했다.
후반 89분, 대전의 역전골이 나오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7분이 주어진 추가시간, 양 팀 모두 역전을 위한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끝내 추가골이 터지지 않으며 1대 1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주승진 감독은 “멀리 원정 와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난 두 경기 연속 선제골 이후 실점을 허용했고, 이 부분에 대해 전술적으로 스리백 활용에 대한 염두도 있었다.
오늘 경기도 1대 0 리드 상황에서 상대가 강하게 나올 때 이겨내면서 추가 득점을 했야 했다.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판단과 실행에 있어서 나타났던 문제들을 꼭 짚고 넘어가겠다.”라고 총평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오는 17일 광주FC와의 K리그1 4R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