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외국인 주민 인식 개선 및 통장 네트워크 구축 사업 추진

지역 특성 맞춘 교육 통해 다문화 공감대 확산 및 상생 협력 모색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시흥시는 지난 9월 24일 외국인 주민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정왕2동 통장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외국인 주민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특성에 맞춰 외국인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하고, 다문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우리’를 주제로, 국제 이주 동향과 한국 내 외국인 현황, 주요 이민정책, 시흥시 외국인 주민 현황과 지원 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외국인 주민의 정주화와 장기 거주, 고령화, 자녀 증가 등 최근 지역사회 변화를 고려해 통장들이 외국인 주민과 협력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정왕2동은 시 전체 20개 행정동 중 외국인 주민이 세 번째로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시흥시 외국인 주민의 87.4%가 남부권에 집중돼 있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정왕본동, 정왕1동, 정왕3동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며, 통장을 중심으로 한 다문화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사회 통합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통장단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네트워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의 외국인 주민 지원 및 지역 내 개선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해 시정에 반영하고 있으며, 시 공식 누리집, 홍보자료,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책과 사업을 안내하고, 외국인 주민과의 소통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교육과 네트워크 구축이 다문화 이해와 포용적 인식 확산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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