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군포시 오금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월 21일 오금동 관내 초등학생 15명과 주민자치위원이 함께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의 독립운동 역사와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여 전시관별 주요 역사적 사건과 유물을 상세히 설명해 청소년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번 탐방에서는 4차원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MR독립영상관 체험도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복합영상체험을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현장을 실감 나게 경험하며 역사 속 인물들의 목소리와 현장을 가상공간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책에서 배운 독립운동 이야기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느껴져 신기하고 감동적이었다”며 “나라를 위해 싸운 분들이 얼마나 용감했는지 더 잘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순자 교육문화체육분과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워나가는 데 이번 탐방이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한귀영 오금동장 또한 “주민자치회와 함께 지역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