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공신력 있는 평가 되도록 구축할 것” 경기도교육청, 제4차 2025 경기미래교육과정 연속포럼 개최

24일 성취평가제와 대입 개편, AI 서․논술형 평가 집중 조명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4일 수원 보훈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일체화를 논의하는 제4차 ‘2025 경기미래교육과정 연속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관계자와 현장 참석 교원, 온라인으로 참여를 신청한 교원과 교육가족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교육과정, 수업, 평가의 연속성을 중심으로 3차에 걸친 연속포럼을 운영해 왔다. 이번 제4차 포럼에서는 ‘교육의 본질 회복’을 주제로 ▲성취평가제 도입 ▲대입제도 개편 ▲인공지능(AI) 기반 논‧서술형 평가 등의 정책 방향과 교육적 의미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주요 순서는 ▲포럼 기조 발제(서울대 권오현 명예교수) ▲‘성취평가제, 오래된 하지만 낯선 과제:학교’ 주제 발제(와우고 김미향 교사)▲대학에서 보는 고등학교 성취평가제 의견(경희대 임진택 입학사정관) ▲‘교육과정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 대입?’ 주제 발표(도교육청 서현주 장학사) ▲임태희 교육감 말씀 순으로 이어졌다.

 

현장과 온라인 참가자들은 공정한 평가의 개념과 성취평가제의 올바른 작동 방안, 대입제도와 교육과정 혁신을 중심으로 토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심도 있게 경청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국가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암기력보다 사고력을, 정답 고르기보다 문제해결력, 자기주도성, 창의력을 기르는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학교 현장에서 이러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것은 결국 대입선발제도라는 외부요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청, 대학, 교육당국도 모두 국가에서 공인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그 해결책에 대해서는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이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선생님들의 평가 부담을 덜어드리고 공신력 있는 평가, 학생이 역량을 기르는 평가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께서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하는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공유해 주셔서 교실의 변화, 경기교육의 변화에 주역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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