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오후 2시, MBTI 전문가를 초청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의 가족 18명을 대상으로 가족 간 의사소통을 주제로 한 무료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청년 정신건강에 대한 가족의 이해를 높이고, 부모·청년 자녀 간 보다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소통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MBTI 교육을 통해 가족 안에서 서로의 성격·정서·행동 등의 특성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을 뿐 아니라, 제 자신을 성찰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고양시민 중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청춘나래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1:1 상담뿐만 아니라 가족모임, 자조모임, 집단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족모임은 연 2회 가족 교육 및 문화 활동, 월 1회 소식지 발행 등 다양한 가족지원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과 가족 모두의 회복과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서비스 이용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신청 후, 정신건강전문요원과의 초기상담을 거쳐 이용 적합 여부에 따라 순차적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