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재활체육센터, 2025년 제1차 보훈체육캠프 성황리 개최

서울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진행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보훈재활체육센터(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와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는 서울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5년 제1차 보훈체육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 승마를 주제로 스티븐승마클럽과 이천도자기마을에서 실시한 캠프에는 20명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이 참여하여 승마와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스티븐승마클럽에서 실시한 승마체험은 올림픽 라이더 박소운원장의 승마 강연과 전문 승마선수들의 승마시연(기초승마, 장애물, 마장마술)은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고 행사 취지에 맞추어 ‘대한’과 ‘민국’ 2개조로 나눠 기승과 교감활동을 진행했는데. 기승활동은 심리운동 전문가인 박숙경박사(코융합심리치유센터 대표)가 진행했으며, 기승활동 외에도 ‘말위에서 고리끼우기’, ‘홀스볼 던지기’ 등 말과 하나가 되는 승마심리운동을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는 전쟁참여 후 심각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불안,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어려움에 처한 전쟁영웅들을 위해 미국 보훈 관련 단체에서 정규프로그램으로 EAS(Equine Assisted Service, 재활승마)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이천도자기축제가 시작되어 도자기마을에 축제분위기가 가득한 가운데 실시된 도자기체험은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만들기와 초벌구이가 된 도자기에 채색하는 두 가지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도자기는 도자기 가마에 구워 1달 뒤 집으로 배달된다.

 

물레체험에서 ‘사랑과 영혼’의 한 장면을 연출하고 사진을 촬영한 부부 참가자는 "이런 호사는 처음이다. 먹고 살기 바빠서 이런 활동은 생각 조차 못했다"고 하면서 손주들에게 선물로 도자기를 구입하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하루하루 무료한 시간만 보내고 있었는데 이런 체육캠프에 불러줘서 고맙다. 처음 타본 말의 느낌이 죽을 때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고급호텔과 버스 그리고 맛난 밥과 무엇보다 정성을 다해 대해주는 여러분들이 너무 고맙다. 운동 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있을테니 내년에도 꼭 불러주라"고 말했다.

 

이에 보훈재활체육센터 박성삼 센터장은 “2025년 보훈체육 캠프가 성황리에 실시되고 참가하신 분들의 적극적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프로그램의 확대 필요성을 절실히 공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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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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