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사니즘 화성특례시네트워크 발대식에서 ‘시민 발언’ 눈길

발대식 말미 시민 발언 "너무 절박합니다" 숙연
이 위기를 극복할 먹사니즘의 활동에 기대감도...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특례시 화산동 인근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 다목적 홀에서 ‘먹사니즘 화성특레시네트워크 발대식’이 개최됐다.

 

계절에 어울리지 않는 쌀쌀한 날씨 속에 개최된 이번 발대식은 13일 일요일 오후 약 200여 명의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 지역 언론사 화성일보의 유튜브 생방송으로 동시 진행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원화 배우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식전공연 7명의 댄서로 구성된 ‘둥글게 댄스팀’의 발랄한 추억의 댄스와 함께 장내 분위기를 환하게 달군 이후 경건한 국민의례를 거쳐 주요 내빈소개를 지나 먹사니즘 진석범 상임대표의 축사와 이종걸 상임고문의 축사 그리고 화성시 국회의원들의 축전과 화성시 먹사니즘 대표 임원들의 인사말에 이어 출범선언문 낭독, 상호협약식, 시민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사에 나선 진석범 먹사니즘 전국 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성남에서 지역화폐를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 상인을 살리는 활동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라며 “경제성장률이 2%에도 못 미치는 정권을 탄핵으로 이끌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정부가 그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와 함께 먹사니즘 가족들이 좀 더 힘을 내 먹고사는 문제 또한 극복하는 데 앞장설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전국으로 이어지는 발대식을 잘 마무리해서 새로운 정부에 아젠다를 발굴하고 제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피력했다.

 

준비된 모든 순서를 지나 마지막 순서 ‘시민발언’에는 네 명의 시민들이 나와 현실의 힘든 점을 성토했는데 그중 화성에서 포도 농가를 운영하는 이완용 시민은 “제가 아직 젊다고 생각하는데 살면서 이렇게 힘든 시기는 처음입니다”라며 “저희가 농사를 지으며 우리가 마시는 공기도 좋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화성에 젊은 농사꾼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화성의 대표 농산물을 키우는 농민들은 큰 난관에 봉착한 게 사실입니다. 말 그대로 먹고사는 게 힘들어 다시 떠나는 청년들을 보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저는 너무 절박해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여기 계신 분들이 도와주십시오”라는 말로 농업인과 소상공인의 마음을 대변했고 참석한 모두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를 소망하고자 마련된 먹사니즘 화성특례시네트워크발대식은 시장 소상공인들의 힘든 일상을 영상으로 소개했고 우리에게 와 닿는 실용적인 먹사니즘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다음 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 짓겠다는 다짐 하에 오늘의 발대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발대식에는 독립군의 후손 이종걸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원, 화성시의회 의원, 먹사니즘 화성특례시 임원, 각 지역 먹사니즘 대표, 화성시 각계각층 주요인사, 그리고 화성시민들이 참석해 현실의 힘든 시기를 공감했고 미래 먹사니즘의 중요한 활동을 기약하며 서로의 응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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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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