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도 어르신 안전지킴이, 스마트워치! 보급

어르신 응급상황! 스마트워치로 생명의 줄을 잡다!
화성시 아름다운 섬 국화도에 부는 훈훈한 이야기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지난 11일 국화도 이재철 이장은 “국화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워치를 보급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도서지역(섬) 또한 고령의 응급환자가 증가추세에 있으며 국화도 마을 운영위원회는 지리적으로 고립된 어르신들이 위급 상황에 빠졌을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해 왔다.

 

이에 마을 운영위원회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좀 더 신속한 조치를 위해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 화성서부경찰서 국화도 출장소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국화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열 분에게 스마트워치를 구매해 보급했다.

 

이번 스마트워치 지원 사업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집 또는 바다에서 갑자기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거나 신체 반응이 없는 경우 스마트워치에서 자동으로 SOS(구조) 신호를 발송해 지정된 보호자 또는 관계자에게 긴급 알림과 함께 GPS 위치정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SOS 신호 수신자는 국화도 이장, 어촌계장 그리고 당진파출소로 지정해, 응급상황 발생 시 이장과 어촌계장은 사고 장소에서 국화도 선착장까지 환자를 이송 조치하고 당진파출소는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국화도 선착장에서 장고항까지 환자를 수송하는 책임을 맡았다.

 

스마트워치 지원 사업은 국화도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육지에 나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자녀들로부터도 매우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에 거주하는 김모氏는“부모님이 국화도에서 바다 일을 벗 삼아 살고 계셔서 항상 걱정이 앞섰는데 이번에 당진파출소와 국화도 마을에서 스마트워치를 지급해줘서 많은 걱정을 덜었다”며 “너무 감사하다”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국화도 마을 운영위원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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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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