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안성시민축구단의 방만한 운영을 두고 시가 전시용 축구단을 존치하기 위해 억대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논란과 함께 이례적으로 시 행정이 축구단을 직접 운영하는 기형적인 체계와 예산집행 관련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2017년 창단한 안성시민축구단의 첫 해체설은 창단 일 년여 도 지나지 않은 2018년부터 터져 나왔다. 시가 엘리트 체육 특성상 선수들의 미래를 생각해야 할 K3리그 가입비 및 연회비와 관련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던 게 주된 이유로 회자 되고 있다. 부상과 같은 여러 이유로 아마추어 리그를 뛰는 선수들에겐 프로리그로 가는 유일한 길이 상위 대회 출전을 통한 우승성적이다. 시를 대표하는 축구단에 선발되며 기대가 컸던 선수들은 리그 출전조차 못 하게 된 상황에 실망이 클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결국 당시 24명이던 선수가 15명으로 대폭 줄면서 존폐위기에 놓이게 된다. 일각에선 통상 6~9월 K3리그 가입신청 기간이지만, 2018년 6월 13일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새 집행부가 들어오면서 생긴 영향으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고 전해진다. 실제로 2018년 안성시의회는 시민축구단에 대해 “존치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안성시민축구단의 불투명한 선수선발 의혹을 두고 지난 6월 안성시의회가 집행부에 시민축구단 선수선발 관련 근거자료를 요청했지만, 명확하지 않은 자료 제출 및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특혜의혹을 더욱 불거지게 한다는 이견이 제기돼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창단된 안성시민축구단은 황은성 전 안성시장 재임 당시 축구 종목의 저변확대와 건강한 도시 이미지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됐다. 하지만 창단 1년부터 안성시의회로부터 지속적인 해체 요구가 있었다. 현재 시민축구단은 지난 2020년 현 김보라 안성시장이 제안한 ’안성시 시민축구단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가결되면서 재정비를 통해 운영되고 있었지만, 지난 2023년 6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정토근 의원이 선수선발기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특혜의혹 및 운영부실 문제를 제기하며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선수선발기준이 처음 문제로 지적된 것은 지난 2018년 9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황진택 전 의원이 집행부에 선수들의 제대로 된 프로필을 요구하면서부터다. 당시 축구협회 관계자 A 씨의 자녀가 축구단 선수로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