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오산시는 21일 오전 9시부터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의 신속한 수습을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대책본부는 본부장, 부본부장(부시장), 총괄관리단(자치행정국장), 상황실장(시민안전국장)과 함께 ▲총괄반(안전정책과장) ▲법률·피해자지원반(기획예산담당관) ▲대응협력반(교통정책과장) ▲복구반(도로과장) ▲공보지원반(홍보담당관)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 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현장을 지휘함과 동시에 피해자 구조, 장례 지원, 추가 붕괴 방지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이후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또 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강토 공법으로 시공된 옹벽에 대한 전수조사와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 관리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고 수습과 복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 활동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안전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2025년도 예산 내에서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을 추가 편성해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서부우회도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시간당 약 50mm의 우천으로 붕괴되는 사고로 40대 남성(추정) 1명이 구조 후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22년 11월 8일 부분 개통을 시작으로 극심한 교통 혼잡을 분산하며 약 2년이 넘도록 별다른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고 24년 7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에도 이상 징후는 없었다. 평택에서 수원 27.6km의 세교 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인 서부로(오산 서부우회도로 개설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16년 착공해 약 7년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과연 중대산업재해(건설사or사업주)인가 중대시민재해(오산시)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공사의 주체가 LH인 점을 감안한다면 옹벽 시공에 하도급을 줬던 아니던 공사 전반을 주도 감독하는 LH는 책임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LH는 지난 2014년 화성 서부우회도로 신설 당시 기존 도로를 패쇄하거나, 땅주인의 허가도 구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고 지자체 협의 없이 옹벽을 쌓는 등 논란의 대상이 됐지만, 주민들의 민원은 그다지 이슈화되지 못했었다. 아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동부대로 연속화 및 확장공사 사업 구간 중 오산시청 지하차도가 21일 오후 5시를 기해 양방향 4차로 통행이 시작되며 개통됐다. 오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관으로 개통에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동부대로 운암중학교 앞 삼거리 일원에서 오산시청 지하차도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LH 이한준 사장을 비롯한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축사, 개통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민선 8기 출범 이전부터 동부대로 연속화 및 확장공사와 서부우회도로 오산 구간 공사가 너무 더디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었다. 특히, 오산시청 지하차도의 경우 2015년 10월 착공됐지만 8년 간 1km 남짓되는 구간 공사가 마무리 되지 못한 상태였다. 공사 기간 지연에 따른 교통정체는 물론, 소음과 비산먼지 등의 민원도 줄곧 이어진 상태였다. 이에 이 시장은 오산시청 지하차도의 조기 개통을 위해 직접 국토교통부와 LH 등 관련 기관을 찾아다니며 조속한 준공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쳤으며, 지난해 12월 평택 방향 2차로 우선 개통이 이뤄졌다. 이 시장은 이날 개통식 축사에서 “오산시청 지하차도 공사가 더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