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안양시가 농수산물 유통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지향적인 도매시장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오는 2026년 3월까지 추진한다. 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전문가,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준공 30년이 지난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동안구 흥안대로 313)은 지난해 11월 유래없는 40.7㎝의 폭설로 수산·채소동, 관리동 등 주요시설 중 청과동의 지붕 구조물이 붕괴됐다. 당시 신속하게 상인과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안양시의 적극적인 안전조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가 마련한 지하주차장과 지상 임시 가설물 등에서 영업이 진행되고 있다. 붕괴된 시설물의 복구와 함께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 폐수처리시설과 쓰레기적환장 악취 제거 등의 시설현대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안양시는 유통 여건 변화로 도매시장의 거래 물량이 감소하는 추세로, 타시 도매시장 시설면적당 거래물량에 비해 비교적 넓은 안양 도매시장 부지(83,209㎡)를 일부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광명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농·수산물 등을 대상으로 연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수거·검사 목표는 가공식품 175건, 건강기능식품 6건, 농산물 20건이다. 주요 검사 대상은 ▲배달앱 및 온라인 판매식품 ▲최근 3년간 미수거 식품 ▲학교급식 ▲명절 및 나들이철에 소비가 많은 성수식품 등으로 시기와 계절별 수요를 고려해 선정했다. 수거한 유통식품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등에 검사 의뢰해 보존료, 식중독균, 잔류농약 등 식품 기준·규격에 따른 항목을 중점적으로 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식품의 제조부터 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철저한 위생관리를 실시해 시민들이 신뢰하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해 가공식품 161건, 건강기능식품 19건, 농·수산물 32건을 수거·검사해 총 212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