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선거운동이 한창인 아침, 짧은 부부의 대화에서 한 예비후보의 진심이 드러났다.
정명근 예비후보는 최근 자신의 SNS에 아내와의 일상을 담은 글을 올리며, 선거 현장 뒤편에서 묵묵히 함께하고 있는 배우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출근 인사를 나서기 전 아내에게 “요즘 선거운동 하느라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고, 아내는 “사람들이 인사를 많이 해줘서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답했다고 적었다. 짧은 대화였지만, 현장에서 시민들과 마주하는 또 다른 얼굴이 담겨 있었다.
정 예비후보는 글에서 아내를 두고 “어디서든 먼저 인사하고, 늘 밝게 웃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인지 오히려 내가 아니라 아내를 더 반가워하는 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도 솔직하게 꺼냈다. 반갑게 맞아주는 시민도 있지만, 때로는 거친 반응과 말을 듣는 순간도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아내가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며 “대단하다고 느낀다”고 적었다.
정 예비후보는 평소 표현이 서툰 성격이라고도 밝혔다.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려 해도 쑥스러워 마음만 남기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글로라도 꼭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글의 마지막에는 보다 직접적인 표현이 담겼다. 그는 아내를 향해 “고맙고, 미안하고, 무엇보다 사랑한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나보다 앞에서,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만나고 있는 당신이 내 사람이라서 고맙다”고 적었다.
정치인의 메시지로는 드물게 사적인 감정을 전면에 드러낸 이번 글은, 선거운동의 또 다른 단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주변에서는 이번 글을 두고, 정책과 공약 중심의 경쟁 속에서 드물게 드러난 ‘사람 정명근’의 모습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선거운동 현장의 긴장감 속에서도 가족과 일상을 꺼내 보이며 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모습, 그리고 공식 메시지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감정과 관계를 솔직하게 풀어낸 점이 함께 언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