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이 2026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학교 공동체의 자생적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2026 찾아가는 3R's 행복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처벌 위주의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관계 형성(Relation Formation) ▲관계 개선(Relation Reform) ▲관계 회복(Relation Recovery)으로 이어지는 ‘3R's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신학기 초를 학교폭력 예방의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3월 한 달을 ‘신학기 관계 맺기 집중 기간’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각 학교는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체결하고, 학생 주도형 ‘관계 맺기 실천 챌린지’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예방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내 24개교 32개 그룹 교원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심화 연수를 진행했다.
늘푸른초, 서현초·중, 태평중, 성남테크노과학고 등 관내 초·중·고교가 참여했으며 성남 화해중재단과 경기도 화해중재교육연구회, 유스메이트 등 전문 강사진이 교육을 맡았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신학기 조기 개입 전략 ▲학급 내 심리적 안전망 구축 ▲비폭력 대화 및 회복적 질문 실습 ▲갈등 상황의 교육적 중재법 등 교사가 예방의 핵심 주체로 설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태평중의 한 교사는 “교실 안의 작은 오해가 폭력으로 번지지 않도록 다루는 구체적인 중재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아이들이 서로 존중하는 건강한 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수를 진행한 유스메이트 김승혜 대표는 “교사가 방관자가 아닌 평화의 조력자로서 ‘방어자(Defender) 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교육의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양수 교육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학교의 교육력을 회복하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신뢰하는 평화로운 교육 공동체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성남형 예방 모델이 전국적인 학교폭력 제로 선도 사례가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