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5년 성홍열 전년 대비 73.9% 증가…개인위생 준수 당부

백일해 91.6% 큰 폭 감소, 레지오넬라증은 증가세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고양특례시 보건소는 2025년 관내 주요 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성홍열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성홍열 발생 건수는 193건으로 전년(111건) 대비 73.9% 증가했으며, 레지오넬라증 또한 전년 대비 발생 빈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크게 유행했던 백일해는 1,265건에서 106건으로 91.6% 급감하며 확연한 안정세를 보였다. 이는 적기 예방접종 독려와 집중 방역 관리에 따른 성과로 풀이되지만, 보건소는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유지할 계획이다.

 

성홍열은 발열, 인후통과 함께 전신에 갑작스러운 발진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해 어린이집과 학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의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의료기관 내 감염 관리가 필수적인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 발생이 전년 대비 11.3% 증가(962건)함에 따라, 보건소는 관내 요양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과 현장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산서구보건소는 성홍열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생활 속 위생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자주 사용하는 장난감 및 교구의 주기적 소독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등원·출근 중단 및 의료기관 진료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성홍열 등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유증상 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환절기를 앞두고 올바른 손 씻기와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일상 속 예방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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