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오산시가 19일(금) 2026년도 오산시 예산을 8천884억8천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안은 오산시의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되었으며, 이권재 시장은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편성했다고 밝혔고 지난해 대비 0.02% 증가한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 7,430억 원과 특별회계 1,454억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오산시는 이번 예산안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난 예방 시설 확충과 생활 안전 인프라 보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예산 편성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의 선제적 기반 조성, 교통 인프라 개선, 시민 이동권 보장, 행정 편의 및 시민 안전·복지 향상, 시민 문화·힐링 공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오산시는 다중이용시설의 사전 점검과 보수 예산을 강화하여 시민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놀이터 등 다중이용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한 예산으로 6억 5천여만 원을 편성, 교량과 터널 등 안전점검 및 보수·정비를 위한 예산으로 28억 4천만 원이 반영되었고 이러한 조치는 생활권 안전관리 체계를 정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시 기반 확충을 위한 예산도 함께 편성되었는데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설공사 기금전출금으로 110억 원,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을 위한 266억 원,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비로 58억 원이 포함되어 도시 인프라 개선과 정주 환경 향상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시민들이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를 확정지은 가운데 이를 위해 경기장 개보수에 40억 원, 체육시설 개선을 위한 세마야구장 건립에 4억 5천만 원이 반영되었으며. 이러한 예산은 지역 주민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도 다양한 예산이 편성되었다. 도시경관을 위한 공동주택 야간 경관 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으로 4억 원, 노후 공동주택 유지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3억 5천만 원이 포함되었고 이어 시민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서랑저수지 시민힐링공간 조성에 44억 원, 운암제2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에 3억 원이 반영되면서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도 다양한 예산이 편성되었다.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으로 41억 8천만 원,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비로 10억 5천만 원, 오산시 광역교통개선대책 기본구상 용역에 4억 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에 16억 8천만 원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예산은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교육 분야 역시 다양한 지원을 마련했다.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지원으로 1억 8천만 원, 학생 진로진학 지원으로 2억 6천만 원, 중학생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으로 3억 7천만 원,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으로 7억 2천만 원,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으로 2억 원, AI코딩 학교교육으로 2억 7천만 원이 포함되면서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도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졌는데 출산장려금으로 3억 5백만 원,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으로 9억 5천여만 원, 참전명예수당으로 3억 1천만 원, 화장장려금 지원으로 2억 1천만 원, 아동수당 지원으로 191억 5천만 원을 편성하며 시민들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산시는 이번 예산안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예산 편성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인 가운데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편성한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