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업으로 잇고, 공감으로 맺는 수업 결(結)' ‘군포의왕 수업나눔 콘서트’ 성료

군포·의왕 초·중·고 수업 사례 나눔 6개 강좌 운영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11월 19일 의왕부곡초등학교에서'2025 수업으로 잇고, 공감으로 맺는 수업 결(結)‘수업나눔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개정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질문과 탐구 중심 수업’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초·중·고 교사 100여 명이 참여해 수업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수업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콘서트는 초등 수업사례, 기조강연, 중등 수업사례로 나누어 진행됐다. 먼저 초등에서는 ▶ 도슨트 되기 프로젝트( 미술 작품 기반 프로젝트 수업) ▶ 여러 가지 감각을 이용하여 피드백 주기(다양한 피드백으로 음악적 기능 향상)의 수업 사례가 소개되어 학생의 참여를 촉진하는 수업 설계에 대한 현장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어 진행된 기조 강연에서 정혜승 교수(경인교육대학교)는 ‘학생이 질문하는 탐구수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이를 탐구로 확장해 나가는 과정의 실제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중등에서는 ▶ 법은 꼭 지켜야 하는가?(소크라틱 세미나를 통한 질문탐구 수업) ▶ 과학수사대, 물질의 비밀을 밝히다(질문과 탐구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 ▶ AI가 쓰고, 학생이 고친다(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학생주도 프로젝트) ▶ From Life to Art(학생 주도 영어 융합 프로젝트로 배우는 삶과 예술)의 각 교과별 특색있는 수업 사례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초·중·고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급을 넘나들며서로의 수업을 함께 고민한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질문과 탐구 중심의 수업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현장 중심 수업 전문성 강화의 기회가 됐다.

 

콘서트에 참여한 교사는 “다양한 수업 사례를 통해 질문과 탐구 중심 수업이 교과 내용의 깊이와 학생 참여를 동시에 살릴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며 “질문과 탐구 중심 수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실천의지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숙경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교사들이 수업의 본질을 함께 논의하고, 학생 삶과 연계된 수업 사례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모든 교사가 함께 성장하고, 모든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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