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1월 17일 오후 2시, 이천시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환경교육센터 추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역 기반 환경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기조발제 - 주제발표 -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환경교육법 개정에 따른 지역환경교육의 변화와 타 지자체의 다양한 사례, 이천시 기초환경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 제안 등을 주제로 환경교육센터 전문가들의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제시되어 이천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환경교육센터의 설치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기조발제와 토론의 좌장으로 참여한 이용성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장은 “이천시환경교육센터 지정을 위한 제도적이고 실질적인 운영 기반이 마련되어 센터가 지정된 이후, 운영이 안정화되고 시민 수요가 충분하다면 점진적으로 센터를 늘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에 참여한 이천시의회 김하식·박노희 의원은 “이런 중요한 자리를 마련해준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환경교육센터 지정 추진을 위해 필요한 조례 등 제도적 사항을 검토하고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철화 상임회장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은 시민참여와 지역 중심의 환경교육에 있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이천시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을 통해 이천시는 지역환경교육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해 시민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의 기반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