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파주 경제자유구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 개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협력 기반 구축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8일 엘지(LG)디스플레이 파주러닝센터 비전홀에서 '2025년 파주경제 자유구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파주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전략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혁신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국내외 ‘디스플레이 산업’관련 기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첨단산업 협력 기반 구축

이날 파주시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엘지(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 ‘디스플레이 산업’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단체로, ‘디스플레이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대응, 기술·인력 지원 정보제공, 국제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상호 협력 ▲관련 기업 연계망 강화 및 투자유치 협력 ▲경제자유구역 내 ‘융복합 디스플레이’실증 협력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전문가 3인의 기조강연…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혁신 전략 제시

기조 강연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과 반도체 소재·장비·부품 분야의 석학 및 산업 리더 3인이 참여했다.

- 이상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무

- 서재현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대표

- 이성민 한양대학교 전기생체공학부 전기공학전공 교수

 

연사들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황·미래·투자전략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경향 등을 주제로 발표하며, 파주 경제자유구역이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국내 핵심기관 참여 토론…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 논의

기조강연에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차세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융합 전략’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좌장은 이성봉 서울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이상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무, 임승준 ㈜나담전자 대표이사, 김남욱 ㈜신성이엔지 이사가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대응 전략 ▲차세대 소재·부품·장비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파주 경제자유구역,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중심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목표

파주시는 올해 4월 경기도로부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디스플레이 산업’을 파주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전략산업의 한 축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첨단산업 클러스터’조성을 목표로 인공지능(AI) 전환,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육성 등 ‘디스플레이 산업 혁신생태계’구축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콘퍼런스)를 통해 파주시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유관 기관 및 핵심 기업과의 협력 연계망를 공고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입주 수요를 확보하는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䶕년 엘지(LG)디스플레이 입주와 함께 조성된 엘시디(LCD) 산업단지가 파주를 54만 대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며, “이제 파주는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전환 국면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파주시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확실한 지원과 혜택을 제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혁신생태계를 기업들과 함께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