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이런스포츠」 화성FC K리그2 제32라운드 최강 인천유나이티드FC 상대로 의아한 판정패

2부리그 최강 인천을 상대로 9연속 무패 신화 이어갔을까?
주심의 다소 미숙한? 판정에 홈팬들 원성 경기장 가득 울려
인천 원정 응원단과 화성FC 홈 응원 대결도 볼만

차두리 감독 "아직 부족한 면 있지만 내년을 위한 준비" 심판 판정에 불만 없어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추석 연휴 이틀째 K리그2 32라운드 화성FC가 최강 인천유나이티드FC와 시즌 3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10월 4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에 3.374명의 관중이 모인 화성의 홈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는 2025시즌 인천에 한 번(2패)도 이기지 못했고 또 한 골도 넣지 못한 한을 풀겠다는 화성FC의 각오가 돋보였다.

 

최근 6경기 2승 2패 2무로 분위기가 다소 내려간 인천은 20승 6무 5패 승점 66점 1위로 1부리그 진입이 유력한 팀이다. 반면 화성FC는 8승 11무 12패 승점 35점 10위 최근 6경기 2승 4무, 9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지금의 분위기를 이끌어 가 내년 시즌 강팀으로의 변모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차두리 화성FC 감독은 사전인터뷰를 통해 “8일 동안 세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선수들의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라며 “인천은 분명 강팀이다. 하지만 화성은 현재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어떤 팀을 만나도 제 실력을 발휘할 것이다. 훈련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 화성은 남은 경기도 계속해서 그러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정환 인천유나이티드FC 윤정환 감독은 “화성FC는 절대로 쉬운 팀이 아니다”라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예측하기 쉽지 않다. 우리 선수들이 계속해서 좋은 플레이 좋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오히려 화성 선수들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승점 가져갈 것”이라고 어필했다.

 

데메트리우스를 중심으로 우제욱과 김병오를 앞세운 화성, 제르소와 바로우를 날개로 박승호와 박호민 두 토종 공격수를 앞세운 인천은 전반전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전반 15분경 화성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이 패널티킥으로 이어졌고 인천의 박승호가 패널티킥을 성공하며 승부는 1:0으로 인천이 앞선 가운데 양 팀은 추가시간 6분까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다 전반을 마무리했다.

 

인천은 수비와 미드필더 선수를 공격수로 교체하며 추가 득점의 의지를 표명했고 다소 억울한 판정에 힘을 잃은 화성은 전반 선수들을 그대로 기용한 채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 13분 부상으로 데메트리우스 대신 전성진이 들어오고 다시 후반 20분 조동제, 우제욱을 빼고 박창호, 알뚤을 넣은 화성은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웠고 후반 27분 박호민을 빼고 신진호를 후반 31분 제르소를 빼고 김민석을 넣은 인천은 전력을 재정비하며 화성의 공세를 막는 데 전념했다.

 

후반 35분경 김병오와 최준혁을 안재만 그리고 병마와 싸워 이기고 돌아온 유병수와 교체한 화성은 막판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경기는 1:0 인천의 승으로 돌아갔고 화성은 8연속 무패로 만족해야 했으며 인천은 K리그2 최강의 자존심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인천 윤정환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만족하는 경기는 아니지만, 선수들이 3연전 첫 경기를 잘해줘서 순조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라며 “남은 경기에 좋은 영향으로 알고 다음 경기 치르겠다”라고 밝혔다.

 

차두리 화성 감독은 “승리한 인천에 축하를 전한다”라며 “3일 후 경기를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겠다. 의아한 판정이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은 없다. 아쉽지만 오늘의 패배를 교훈 삼아 순위를 따지지 않고 남은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은 3일 후인 7일 서울에 원정을 떠나며 인천은 수원과 홈경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다소 의아한 심판 판정에 대해 화성의 팬들은 의아함만 드러냈고 인천의 환호성은 그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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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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