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화성FC 16일 충북청주FC에 승리해 10위권 내 순위 진입 발판 삼는다

화성FC에 특별한 응원을 통해 활력을 보태어주자
가족 단위 화성FC 서포터즈 승리를 향한 문구도 새로 만든다
젊은 화성다운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 선보일 때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지난 10일 2025 K리그2 24라운드에서 서울 원정 0:0 무승부를 기록한 화성FC가 순위권 경쟁에서 앞뒤를 다투는 충북청주FC와 16일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화성FC는 이번 25라운드 경기 기필코 이기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 서울과의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화성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브라질 용병 미드필더 데메트리우스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한때 무한 체력 터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소유했던 차두리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은 문제가 없다”라며 “적절한 교체 타이밍과 고른 선수의 기용으로 젊은 선수들의 무한 잠재력을 끌어낼 것”이라고 누누이 말했다.

 

다른 팀 감독들이 유독 화성FC를 칭찬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바로 차두리 감독이 2부리그 신생팀을 잘 이끌고 있다는 것이 그 첫 번째 이유고 두 번째 이유는 대형 스타가 없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을 이어간다는 것 그리고 세 번째 이유는 차 감독의 축구 철학이 확고한 데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화성FC는 타 구단에 비해 용병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알뚤이 3골로 팀 내 최다 골의 보유자라는 걸 봐도 알 수 있듯이 매 경기 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활용하는 차 감독의 운영이 특히 돋보이는 팀이다.

 

선수들의 경력과 나이만 봐도 얼마나 젊은 팀인지 여실히 드러나는 게 화성FC이다 보니 차두리 감독이 지향하는 빠른 전개의 젊은 축구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여전히 선수층이 얇다는 건 프로축구 관련 화성이 아직 그만한 여력을 충분히 보일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월 화성FC 홈 개막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신생팀이 정말 잘한다는 소리’ ‘도전적이고 적극적이면서 매너를 지키는 팀’ ‘신생팀인 데 운영을 저렇게 잘하는구나’ 이 세 가지를 소원(所願)했었다.

 

그만큼 화성FC에 대한 정 시장의 염원에 힘입었는지 비록 상위권은 아니라도 신생팀으로서 열악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이만큼 성과를 낸다는 건 미디어를 봐도 알 수 있으며 응원부터 첫 K리그2 운영까지 아직 미비한 점이 없지는 않지만 특히 가족 단위의 팬들을 원정에서도 볼 수 있다는 건 긍정적으로 봐도 무방하고 선수들도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고 더 열심히 뛰어줄 것으로 기대가 되는 바다.

 

이를 더 활성화한다는 화성FC 서포터즈는 새로운 메인 문구를 투표에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화성FC는 홈구장에 서포터즈 응원석도 따로 마련하며 새로운 응원문화 정착과 열띤 응원을 독려하고 있다.

 

광복절 다음 날 16일 토요일 저녁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화성FC 제25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동탄에서 승용차로 1시간, 화성 서부에서도 1시간에서 1시간 20분 소모되는 거리로 누구든 갈 마음만 있으면 특히 화성FC 축구를 보고 싶다면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다.

 

그래 원정이 힘들다면 홈경기라도 보러 가자는 말을 함부로 내뱉기 어렵지만 실제로 화성시 새솔동에 사는 가족 팬들은 서울서도 천안에서도 한결같이 만날 수 있었다. 물론 다른 팀 응원을 하는 이들도 꽤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화성특례시라는 이름에 걸맞은 화성FC가 되려면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매우 효과적이다. 내년에는 3개 팀이 더 들어와 17개 팀의 K리그2가 진행될 예정으로 더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예상된다.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경기장에 가서 경기를 보면 선수들의 역동성이나 긴박감 그리고 마음 졸이는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보너스로 선수들의 건강하고 멋있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매력과 함께 바로 경기장에서 느낄 수 있는 해방감과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해준다.

 

살면서 누구 응원해본 일이 언제인지 모르시거나 하시는 분 TV에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 손흥민을 응원하던 시대는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제2의 박지성 손흥민이 탄생하는 생생한 현장을 직접 보고 싶다면 그리고 눈앞에서 응원하고 싶다면 화성FC 홈경기 관람권을 획득하길 바란다.

 

이와 관련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부리그 신생팀으로 다른 팀과 응원적인 면부터 입장객 등에 유독 비교를 당하고 있다”라며 “선수들의 꾸준한 경기력이나 그런 선수들을 응원하는 화성FC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화성FC 구단주인 저를 비롯해 화성FC 운영진들 그리고 체육진흥과 직원들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화성FC 경기를 더 많은 화성특례시민들이 응원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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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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