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남양주시는 남양주시민축구단이 지난 19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을 3대 1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리그 후반기 순위 싸움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궂은 날씨와 원정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치러졌으며, 선수들은 집중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 남양주FC는 상대의 맹공을 단단한 수비로 막아내며 흐름을 조율했다. 전반 29분, 박효민 선수의 패스를 받은 강민승 선수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안겼고, 전반전을 1대 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거제시민축구단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으나 남양주FC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찬스를 놓친 직후 강민성 선수가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홍동관 선수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계속된 공격 상황에서 후반 43분 조재혁 선수의 어시스트를 받은 홍동관 선수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남양주FC는 리그 성적 13승 3무 2패(승점 42점)를 기록하며 선두를 이어가게 됐다.
경기 종료 후 김성일 감독은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시민 구단주 여러분께 승리로 보답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FC의 다음 경기는 8월 16일 오후 7시 남양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2라운드 홈 경기로, 대구FC와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