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광명시는 15일 광명극장에서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574명을 대상으로 안전·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6개 공공일자리 사업 ▲광명행복일자리 ▲신중년일자리 ▲함께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새내기청년일자리 ▲청년인턴에 선발돼 지난 3일부터 근무한 중장년층 근로자 440명과 청년층 근로자 13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은 산업안전, 성희롱 예방, 복무규정, 인권교육 등 공공일자리 수행에 필요한 필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우기철에 대비해 대응 수칙을 집중 안내하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특히 폭염 경보 발령 시 행동 요령, 수분 섭취, 적정 실내 온도 유지, 충분한 휴식 등 근로 현장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상세히 전달했다.
이번 하반기 사업에서는 ‘같이돌봄 매니저’라는 혁신형 공공일자리가 새롭게 도입됐다. 신중년 여성을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에 배치해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신중년 세대의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의의가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폭염과 우기철 안전사고가 걱정됐는데,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안심됐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교육은 시정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는 ‘광명 3.0 시민주권시대’를 실현하는 과정”이라며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시민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공공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지역사회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민 주권을 실현하는 정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