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은 7월 10일,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 진로·직업교육’활성화를 위한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교육과 대학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성남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 성남 관내 초·중·고 학생 및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 및 진로·직업 프로그램 활성화
▲ 안정적 학습지원을 위한 교육활동 거점 공간 및 유휴시설 제공
▲ 지역교육협력을 위한 전시, 축제, 강연 등 공동 기획 및 홍보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에서는 2025년부터 ‘반도체 제조’ 과목이 성남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6년에는 ‘바이오기초실습’ 과목도 새롭게 개설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에게 실제 대학 수준의 실습 교육을 제공하며, 이수 시 학점도 인정된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반도체·바이오 분야의 특화된 실습 장비와 우수한 전문 인력을 활용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육장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반의 교육생태계를 강화하고, 성남 공교육의 질적 도약과 더불어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