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은 5월 29일 교육과정의 자율적 설계를 통해 학교별 특색있는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5학년도 초등 학교자율시간 현장맞춤 연수 및 컨설팅을 운영한다.
학교자율시간이란 지역과 학교의 여건 및 학생의 필요에 따라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부 시수를 확보하여 국가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있는 교과 외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개설・운영할 수 있는 교육과정의 한 영역이다. 학교자율시간은 이러한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실현하고, 교육과정 개발자이자 설계자로서의 교사 전문성 및 학생 주도성과 역량 함양을 위해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새롭게 도입됐다.
이번 학교자율시간 연수 및 컨설팅은 학교별 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실시하며, 관내 초등학교를 8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지역 중심교에서 현장맞춤 밀착형 연수와 컨설팅으로 운영된다. 실제 학교자율시간 설계・운영 방안 협의 및 권역별 사례사눔 등을 통해 각 학교가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남은 올해 관내 22개 초등학교가 3~4학년을 중심으로 학교자율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실제 운영교 대상으로는 학교 맞춤 컨설팅까지 병행 실시하여 실질적 운영 내실화를 지원하고, 2026학년도 운영 예정교 대상으로는 안정적인 제도 정착 및 교사 역량 강화를 동시에 지원할 방침이다.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육장은 “교육1섹터의 중심인 학교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이에 이번 연수와 컨설팅이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과 학교 교육자치 활성화에 기여하여 성남교육의 질적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