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시장“노적성해(露積成海)란 이슬방울이 모여서 바다를 이룬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꿈을 이룰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오산시(이권재 오산시장)가 15일 오후 오색문화센터에서 약 150여 명의 언론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먼저 이 시장은 ‘소문만복래’ 웃으면 복이 온다는 고사성어를 말하며 2025년 을사년 새해 언론을 비롯해 시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2년 6개월 동안 시민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했으며 그 시간을 돌아보니 역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감사에 힘입어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이라는 각오로 시정 운영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불가능할 것이라 여겼던 일들을 1.300여 공직자와 함께 도전하며 일궈낸 오산시 가장 대표적인 성과에 대해 2023년 11월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과 2024년 1월 대통령이 발표한 GTX-C노선 오산 연장 확정을 꼽았다.
민선 8기 시정 운영 주요 공약사업인 세교3지구 개발을 발판 삼아 서울을 30분대로 연결해주는 GTX-C노선과 수원발 KTX는 미래 광역교통망의 핵심으로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에 있는 오산시를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는 물론 예산 1조 원 오산시로 만드는 현실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확신 어린 자신감을 표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23년 3월 준공한 5만 평 규모의 가장산업단지 최종 25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4만 평 규모의 신규 물량배정을 받은 지곶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에 총력을 기울여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계 굴지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램리서치 매뉴팩처링이 오산에 자리하고 있으며, 민선 8기 시정에서는 일본 대표 석유화학·소재 기업인 이데미츠 코산의 R&D센터가 지난해 7월 오산에 건립되었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R&D센터도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이에 더해 세마·가장일반산업단지 같은 기존 산업단지에 국한하지 않고 예비군훈련장 유휴지 등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에 즈음하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R&D센터가 입주하는 사업부지 인근에 30만 평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해 경기남부 K-반도체 벨트 중심지, 반도체 소부장 상생협력의 핵심 거점 등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강조해 첨단산업 기업 유치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계속해서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의 일환인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착공 ▶경부고속도로 주변 병목현상 해결을 위한 오산IC 입체화 ▶오산IC와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간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원동 및 한전사거리 지하화의 관계기관 협의 ▶화성~안성 간 반도체고속도로 IC 및 연결도로 ▶남사진위IC와의 연결도로 신설 세교 2․3지구와 연결 ▶운암뜰AI시티로 연결되는 하이패스IC 신설 등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세교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필히 적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 밖에도 ▶수도권 제2순환선 화성 금곡지구 IC ▶오산휴게소 인근 하이패스 진출입로 신설 협의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인근 상부 복합문화 공간 구축 구상 및 건의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 확정 건의 ▶GTX-C노선 및 동탄도시철도 트램 조속 착공 ▶분당선 전철 사전 타당성 통과 ▶병점광교선 세교3지구 연장 철도 구축사업 등에도 "시는 사활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1호 세일즈맨의 심경으로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현재까지 230개 사업에서 1,35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민선 8기 핵심사업 중 하나인 오산도시공사 설립과 관련해서 도시개발 및 도시행정 전문가를 내세워 각종 개발사업의 공공성 확보, 지역맞춤형 개발, 수익 창출 및 지역 재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 가운데 오산시에 부족한 살림을 계속해서 채우겠다는 계획도 잊지 않았다,
이와 함께 오산시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남촌동 행정복지센터를 건립 중이며 현재 임시청사로 운영 중인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 중이고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또한 올해 안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축제와 관련해서도 지역 랜드마크형 축제인 오 해피 산타마켓이 우리 시 랜드마크형 축제로 자리 잡은 성과와 오산시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야맥축제도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5월 9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오산 양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산천을 자연환경이 보전되면서도 시민들이 행복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기도 했다”며 “수중 식생을 최대한으로 보존하면서도 시민들의 안전과 관련해 불편함을 초래하는 요소들을 정비해 하천변에 금계국, 코스모스 등 계절 꽃을 식재하고 도보와 자전거도로가 혼재돼있는 것을 분리했으며 오산천 인근에는 2,500평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고 피력했다.

또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경관조명 설치지원사업을 실시해 5개 단지를 시작으로 지난해 4개소를 추가 지원했으며, 오산천 주요 횡단교량 5개소에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산책공간을 제공했고 앞으로 공동주택 20개소에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지원해 오산시의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 외에도 ▶아이들의 안전한 물놀이 시설 추가 설치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 17KM 오색둘레길 조성 ▶원동근린공원 등 3개소의 맨발 황톳길 조성을 비롯해 시민들의 여유로운 녹지 공간 사업에도 전념을 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서랑저수지 일원에 데크로드와 경관조명, 분수시설을 설치해 시민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고, 도비 22억 원을 확보해 고인돌공원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산책 및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빛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산시는 오산 동부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부산동생활문화센터를 올해 안으로 착공할 예정이며, 미니어처빌리지 내 잔디광장에 온 가족이 편안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가족도서관을 건립하고자 디자인 공모에 나선 상태다. 또한 운암뜰 AI시티를 주거, 상업, 문화, AI첨단산업 등이 갖추어진 융복합 단지로 조성해 e스포츠 아레나와 청년로데오 거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이곳을 찾아 나서도록 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이 제시한 남은 19개 계획을 살펴보면 · · ·
1. 부영그룹과 함께 오산역 쿼드 역세권에 속한 구(舊) 계성제지 부지 개발
2. 세교1터미널부지 오산시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개발
3. 노후화된 오산 종합운동장 이전으로 대규모 체육행사·경기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레저· 스포 츠 활동을 가능케 하는 종합스포츠 타운으로 조성
4. 기존 운동장 부지 고밀도 종합계획을 수립해 랜드마크를 건설
5. 청소년수련원 건립
6. 딩교육과 AI시대에 맞는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맞춤형 교육 추진
7. 초·중·고등학생 대상 영어 캠프 운영 및 원어민 화상영어 지원 확대
8. 진로진학 지원사업 오산입시캠프 확대 및 숙박형 체험학습비 25만 원 지원
9.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보건위생용품 구입비 지원
10. 등하원쉘터 새싹스테이션 11개소 추가
11. 저소득층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제공
12. 화장 장려금을 최대 35만 원 지원
13. 출산지원금 및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입학금 지원,
14. 장애인 및 노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15. 복지현장 근무자 처우개선비 지원
16. 만 19세 이상 시민 650여 명 연간 최대 30만 원의 평생교육장려금 지급
17. 건강걷기사업을 운영일정 걸음 수에 도달 마일리지 제공
18. 상습 침수지역 배수정비사업 금년 상반기 내 추진
19. 오산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전국 최고의 AI 지능형 CCTV 설치
이미 ‘한구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오산시는 공약 이행률이 62%에 이르며 지난해 실시한 시정운영 및 정책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2.7%가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GTX-C노선 오산연장, 세교 3지구 공공주택지구 선정,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추진 등에서 높은 만족도가 나온 상황이다.
이렇듯 할 것도 많고 보여줄 것도 아직 많이 남아있는 오산시 이권재 시장은 “앞으로 더 속도감 있게, 혁신적으로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 중추도시로 거듭날 오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 뒤 언론인들의 질의를 끝으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