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교사가 맞는 교실”… 교육의 윤리 붕괴 경고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최근 경기 광주지역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생의 교사 폭행 사건’이 교육 현장의 윤리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는 단순한 교권 침해를 넘어, 학교라는 공간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범과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는 심각한 지적이 아닐 수 없다. 박효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사건을 “개별 사안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규정하며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박 예비후보는 “교사가 맞으면서 수업해야 하는 학교는 정상적인 학교가 아니다”라며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에서 교사가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면, 그 학교는 이미 교육의 기능을 상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사건 규탄을 넘어, 학교가 지녀야 할 윤리적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사와 학생 간 관계가 교육적 신뢰가 아닌 충돌과 위협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현행 대응 체계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 후보는 현재의 교권 보호 시스템이 사건 발생 이후에야 작동하는 ‘사후 대응’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처벌 중심 접근 역시 일부 학생의 충동과 분노를 제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 김삼성 대표/발행인/편집인
- 2026-04-07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