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양주시는 지난 20일 양주관아지 내아에서 열린 ‘양주목사의 찻집’ 프로그램이 첫 회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총 80팀의 관람객이 참석해 조선시대 차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양주목사의 찻집’은 조선시대 양주목사와 향리가 차를 대접하는 모습으로, 참가자들에게 전통적인 찻자리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제공된 차는 정조가 신하들에게 하사하였던 ‘제호탕’과 정조의 다례 기록에 등장하는‘인삼차’로,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차와 함께 제공된 ‘금귤정과’와 ‘호두정과’는 정조가 혜경궁 홍씨에게 올렸다고 전해지는 역사적인 다과로, 참가자들에게 조선시대의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찻자리 체험뿐만 아니라, 전통놀이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내아의 네 개 방에서는 매화방의 쌍륙, 난초방의 고누놀이, 국화방의 윷점보기, 대나무방의 공기놀이와 실뜨기 등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은 다양한 전통놀이를 통해 조선시대의 문화를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다. ‘양주목사의 찻집’ 프로그램은 단순히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시 역사박물관이 한글날을 맞이해 9일 ‘알쏭달쏭 한글 맞히기’ 인스타그램 퀴즈 이벤트를 운영한다. 퀴즈 내용은 박물관 한글 유물 중 ‘語錄(어록)’에 기재되어 있는 ‘針眼(침안)’의 한글 현대어를 맞히는 것이다. 어록은 의복, 음식, 동식물 등 22개 항목의 한자어를 한글로 풀이한 용어사전을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어휘 위주로 수록돼 있어 옛사람들의 한글 용례를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자료로 평가된다. 응모 방법은 화성시 역사박물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한글날 당일 게시되는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퀴즈 정답을 남기면 된다. 퀴즈에 응모한 정답자 중 2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박물관 문구류 상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0월 둘째 주 중에 화성시 역사박물관 인스타그램에 공지될 예정이다. 정상훈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이벤트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글 유물을 알리고 평소 잊고 지냈던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역사박물관은 향남읍 행정동로 96에 위치해 있으며, 2층 기록문화실에서는 조선시대 여성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한글 문서를 관람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