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화성 봉담 수영리에 신축 주상복합 건물이 새로 지어지며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둔 상대적으로 오래된 공동주택이 무너질 지경에 이르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공동주택은 40년 된 노후주택으로 약 40세대 중 20여 세대가 거주하며 거주 주민들은 내·외부 균열 및 지반 침하 등 하루하루 위험천만한 상황에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주상복합 건물은 지난 2020년 사용 허가를 내고 2025년 준공을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주자 A씨는 “수년의 공사가 진행된 신축 주상복합 건물 바로 옆 기존 공동주택은 외장과 내장 벽체가 떨어져 나가고 옹벽도 기울고 지하는 밑에서 물이 차오르는 등 위험천만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며 “벽체가 떨어져 나가 차를 파손하는 일도 있었다. 하물며 밑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아이들이나 지나다니는 행인들의 머리 위로 떨어진다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라고 토로했다. 신축건물 앞 도로가 건물에 지난 2023년 사무실을 얻었었다는 B씨는 “파일을 심는지 뭘 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사무실이 진동하는 굉음과 먼지 때문에 일을 못 할 지경이었다. 1년만 살고 이사를 갔다”라는 제보와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광명시가 9일(수) 오전 다섯 번째 주간 정책브리핑을 통해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이 집중된 철산·하안택지지구의 재건축 관련 지구단위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광명시 장병국 신도시개발국장의 언급에 따르면 “2033년에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이 완료될 시 기존 14개 단지 2만 6천 518세대에서 6천 2백 82세대 증가한 3만 2천 800여 세대에 약 7만 9천여 명의 시민들이 거주할 것”이라는 예상도 포함된다. 시가 발표한 이번 재건축 사업을 살펴보면 오는 12월 단지별 정비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2027년 사업시행인가 그리고 2028년 관리처분인가를 마친 후 2030년에 착공을 하고 2033년에 재건축 정비사업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일반적으로 정밀안전진단 승인을 받은 이후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것과 달리 정밀안전진단 승인 완료 전 계획을 수립해 원활한 재건축 사업 추진 기반을 조기에 확보하겠다는 핵심 전략도 시사했다. 이미 24년 7월 정밀안전진단 승인을 받아 재건축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철산주공 12, 13단지 하안주공 1~12단지 14개 단지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