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 대전환 완성”…민주당 경선 토론서 정책 경쟁 본격화

민생·산업·관광 3대 공약 제시…성과 강조 속 검증론 부각
군 공항 이전 해법 제시…“정부 주도 갈등 조정 필요”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열린 경선 토론회에서 후보 간 정책 경쟁이 본격화됐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주최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민선 8기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한 ‘수원 대전환 완성’을 주요 기조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민생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방정부는 결과로 책임져야 한다”며 “수원에서 정부 정책 기조를 뒷받침하고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토론에서는 그간의 시정 운영 성과와 향후 정책 구상이 함께 제시됐다. 이 시장은 정책 추진 경험을 강조하며 “진행 중인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제시한 핵심 공약은 ▲생활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 ‘반값 생활비’ ▲첨단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첨단과학 연구도시’ ▲관광 산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체류형 관광 허브’ 등 세 가지다.

 

‘반값 생활비’ 구상은 교통·교육·의료 등 필수 지출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고, ‘첨단과학 연구도시’는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명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역 축제와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확대 구상이 제시됐다.

 

주요 현안인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 역할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자체 간 갈등으로 접근하기보다 국가 차원의 안보·정책 사업으로 다뤄야 한다”며 “정부 주도의 갈등 조정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항 이전과 연계한 개발 구상으로 첨단 연구 기능과 산업 기반 조성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날 토론에서는 정책뿐 아니라 경선 과정에 대한 태도도 언급됐다. 이 시장은 “경선은 경쟁이지만 동시에 당의 역량을 보여주는 과정”이라며 상대 후보에 대한 존중을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결국 중요한 것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라며 “정책과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토론을 계기로 경선 구도가 단순 인지도 경쟁을 넘어 정책 실행력과 현안 해결 능력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민생 부담 완화와 산업 구조 전환, 대형 현안 해결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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