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감 단일화 ‘룰 충돌’ 격화…박효진 “유불리 공방 중단”

여론조사 방식 놓고 후보 간 신경전…단일화 논의 ‘표류’ 조짐
박효진 공개 비판 속 협의 부재 지속…선거 초반 변수로 부상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에 대한 규칙과 진실 여부 공방이 뜨겁다.

 

경기도교육감 선거도 예외는 아니다. 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후보 간 갈등이 공개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보다 진정성이 필요한 여론조사 규칙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단일화 논의 자체가 흔들리는 흐름이다.

 

박효진 예비후보는 10일 “겉으로는 공정성을 말하면서 유불리 계산으로 단일화를 흔드는 공방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경쟁 후보들을 겨냥해 단일화 논의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번 갈등의 핵심은 여론조사 방식과 적용 기준이다. 표본 구성, 질문 방식, 반영 비율 등 세부 규칙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각 후보 간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점이 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논쟁이 공정성 확립이 아니라 특정 방식의 유불리를 둘러싼 힘겨루기로 비칠 수 있다”며, 단일화 논의의 방향이 본질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앞서 제안했던 후보 간 공개 협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단일화 논의가 공식적인 조정 과정 없이 개별 주장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짚었다.

 

이 같은 상황은 단일화의 동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일화는 통상 선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지만, 과정에서의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오히려 지지층 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박 예비후보는 “단일화는 유불리를 따지는 경쟁이 아니라 도민 앞에 책임지는 약속의 과정”이라며 ▲여론조사 공방 중단 ▲단일화 흔드는 언행 자제 ▲합의된 절차 준수 등을 요구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쟁이 단순한 방식 차이를 넘어 주도권 경쟁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단일화 룰을 선점하는 것이 곧 경쟁 구도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관건은 후보 간 협의 구조 복원 여부다. 공정성 논쟁이 계속될 경우 단일화 자체가 무산되거나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향후 논의의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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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발행인/편집인

진실에 접근시 용맹하게 전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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