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박효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과도한 행정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학생맞춤통합지원(학맞통)’ 운영 구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예비후보는 6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새 학기를 맞아 교사들은 학생을 맞이하고 수업을 준비해야 할 시기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행정업무에 대한 혼란과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육부의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계획’과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형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운영 계획’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실제 현장에서는 명확한 지침과 책임 주체 없이 교사들이 업무를 떠안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새학기 업무 분장 과정에서 해당 업무가 교사에게 배정되면서 현장에서는 업무 처리 방식과 절차 등을 묻는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 박 예비후보는 “학교 현장에서 업무 흐름이나 필요한 양식, 다른 위원회와의 조정 방식 등을 서로 묻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원 체계라는 이름과 달리 학교가 업무를 떠안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에 배정되는 예산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책임과 절차가 명확하지 않아 현장의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교사는 행정 전문가가 아니라 수업 전문가로서 학생을 가르치고 관계를 형성하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며 “교육 정책이 교사의 전문성을 행정업무로 소모 시키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운영과 관련해 몇 가지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교사에게 배정된 행정업무를 조정하고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는 방안, 지역 교육지원청 중심의 지원 기능 강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지역 협의체 운영 등을 검토할 필요성을 밝혔다.
아울러 교육지원청이 학교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해 학교가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교사가 행정문서보다 학생을 먼저 바라볼 수 있는 학교 환경이 필요하다”며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