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년 예산 40조 577억 원 확정…민생·미래 동시 잡아!

경기도의회, 26일 2026년 경기도 예산 40조 577억 원 의결
2025년 38조 7,221억 원보다 1조 3,356억 원(3.4%) 증액

 

 

이런뉴스(e-runnews) 김삼성 기자 | 경기도의회가 본회의를 열고 2026년 경기도 본예산을 40조 577억 원으로 최종 확정 의결하며 경기도 2026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2025년 본예산(38조 7,221억 원) 대비 1조 3,356억 원(3.4%) 증액된 규모로,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경기도의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예산은 일반회계 35조 7,244억 원, 특별회계 4조 3,333억 원으로 편성되었으며,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재정이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2026년 예산, 주요 역점 사업

 

1. 미래 변화 대응 위한 '브랜드 과제' 추진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노동 혁신, 기후·에너지 전환 등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제들이 추진된다. 디지털 금융 혁신(3억 원), AI 활용 유방암 검진(60억 원),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12억 원), 노동시간 단축 제도 도입(150억 원), RE100 소득마을 프로젝트(128억 원) 등이 포함이다.

 

2. 민생경제 회복 및 생활 안정 지원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힘내GO 카드(30억 원)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180억 원)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100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시내·광역버스 공공관리제(4,769억 원) ▲수도권 환승할인(1,816억 원) ▲THE경기패스(100억 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390억 원)을 통해 도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이동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3. AI·반도체·로봇·기후테크 등 미래 성장 산업 육성

첨단 산업 및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된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22억 원) ▲팹리스 생태계 조성(24억 원)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25억 원) ▲로봇 산업 육성(53억 원) ▲기후테크 관련 사업(42억 원) ▲바이오산업 인력양성(31억 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4. 돌봄 공백 해소 및 도민 안전망 강화

'누구나·언제나·어디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360도 돌봄 사업과 간병SOS프로젝트에 2,406억 원이 투입된다. 이 외에도 ▲누리과정 지원(4,978억 원)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 지원(642억 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498억 원) 등 생애 주기별 돌봄 서비스를 강화합니다. 재해 예방 사업(952억 원) 및 지방 하천 정비(2,417억 원) 등 안전 기반 확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5. 지역 개발과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 확충

지역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균형 발전을 위해 ▲주한미군 반환 공여 구역 개발 기금(200억 원) ▲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10억 원) ▲경기북부 도로 사업(1,390억 원) ▲광역 철도 건설 사업(2,105억 원) 등이 편성된다. 생활 SOC 확충을 위한 ▲공공 도서관 건립(74억 원) ▲도시숲·공원 조성(86억 원)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생경제 회복, 미래산업 육성, 어려운 계층 보호를 비롯한 도정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정 제1동반자’로서 정부 정책이 민생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도록 집행의 속도와 완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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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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